제      목: (눅13)겨자씨와 누룩
이      름: 임형주
작성일자: 2017.03.07 - 10:28
겨자씨와 누룩(내안의)
(14절15절)회당장이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 것을 분 내어 무리에게 이르되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 동안에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요 안식일에는 하지 말 것이니라 하거늘  15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안식일을 지키는 일은 처음에 귀하고 좋은 일이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루를 경건하게 보내려는 노력이었을 것이라서 그렇습니다. 무엇이나 내안에서 조금씩 왜곡되는 것을 스스로 발견하기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스스로 안식일을 지킨다고 생각하면서 그가운데 세월을 통해서 쌓여가는 부조리에 대한 무감각이 사실은 훨씬 더 심각한 일이 됩니다. 사람을 살리는 일이 안식일의 일하지 말아야 하는 율법에 걸리면서도 자기 집의 가축을 끌고가 물을 먹이는 일은 그 율법에 아무런 관련이 되지 않는 그 굳어 버린 감각이 더 심각한 것입니다. 비슷한 이유로 크리스챤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신실하게 살아야 하는가를 이야기 하는 것과 사람을 사랑하고 용납하는 일은 다른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나라는 겨자씨와 같이 작게 시작해도 자라면 공중의 새들이 와서 살며 쉬는 공간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리라고 믿는 안식일의 율법을 지킨다는 큰 전제를 놓고 가축의 물을 먹이는 일은 자연스럽고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은 문제가 되는 모순의 자리까지 왜곡되어 갔던 것이 이스라엘 이고 또 이세대의 내 속사람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작은 겨자씨처럼 또 작은 양의 누룩처럼 우리안에 거부할 수 없도록 자라고 부풀도록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법이나 규칙으로 제한되거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기도)하나님을 묵상하는 가운데 쌓이는 지식이 날카로운 검이 되지 않게 하시고, 더 열려가도록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품는자, 그러한 중에 내 안에 말씀으로 자라나는 주신 바 생명을 보게 하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