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눅24)엠마오
이      름: 임형주
작성일자: 2017.04.19 - 00:26
"예수님이셨어 ..." 상심한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가는 길에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때에도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것에 대한 이야기는 여전히 사람이 확인해야하는 사실 여부의 문제로만 남아 있습니다.  그냥 어떤 여자들이 말한 것,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사람의 그러함을 하나님은 아십니다. 사람이 3년을 함께 한 스승의 죽음을 경험 한 후에 얼마나 절망이 컸을 지는 사실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사람의 기대와 짐작보다 하나님은 훨씬 크신 분입니다. 어떻게 크신 하나님이 사람의 자리에 오셨을까 하는 것도 사람이 설명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그만큼 사람을 사랑하신다는 사실만 짐작할 수 있을 뿐입니다.
메시야를 기다리던 이스라엘에게 나타나신 예수님, 가난한자들을 위하시고 병든자를 치료하시며 하나님과 구원에 대해 이야기 하시던 그래서 제자들의 마음은 3년동안의 사역 중에 기대로 가득했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것을 사람이 알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는 예수님의 수많은 암시와 설명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에게 실망과 절망 같은 것이었을 것입니다.
이 시대에도 사람이 기대하는 신앙의 내용들이 있습니다. 어떤 때에는 예수님 시대의 이스라엘보다 더 뿌리 깊어 보이는 사람의 빗나간 기대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이전 예수님을 스승으로 따라다니던 것과 전혀 다른 수준의 삶을 살게 됩니다. 크신 하나님,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에게 또 시몬에게 함께 모여 있을 때에도 나타나셔서 자세히 설명하셨던 예수님때문에 그들의 삶은 바뀌어 버립니다.
사람은 어떤 소유에 대한 갈급함이 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에 대한 이해마저도 그러한 습성이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사람으로 하여금 겸손하게 하고 무릎 꿇게 합니다. 제자들의 기대나 짐작과는 다르게 에수님은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사람에게 새로운 회복을 약속하신 것처럼, 지금 나의 소망과 기대와는 다른 모양으로 이끌어 가실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나는 항상 귀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어떤 큰것들에 대한 것뿐 아니라 모든 작은 것들에서 나는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
하늘로 올려지시기 전에 제자들을 축복하신 예수님은 이미 시작된 제자들의 새로운 삶, 성령의 도우심으로 2천년 후 지금 이시대까지 복음이 전파될 것을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우리가 짐작하던 그것이 아니었어."
예루살렘에서 나와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이 함께 길을 걸었던 그 분이 예수님이셨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어떤 마음이었을 지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셨어."
그리고 또 예수님은 모든 제자들을 함께 만나 주십니다. 그래서 제자들의 삶은 그 과정과 마지막이 어떤 모양인가와 관계없이 복된 삶이었을 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