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여자의 잔소리
이      름: 방은미 전도사
작성일자: 2017.05.05 - 09:09
여자의 잔소리                                      2017년 5월 5일

왜? 여자가 잔소리를 할까?
잔소리 때문에 원치 않는 시시한 부부 싸움을 하는 일이 얼마나 많이 발생하는가 말이다.
나도 부끄럽지만 나이를 먹으니까 이렇게 시시한 잔소리꾼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잔소리하는 여자의 습관 중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오늘 새벽 예배를 위해 교회로 다가다 그 한 가지를 깨달았다
그러니까 여자의 잔소리는 습관적일 수도 있지만 그 원인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새벽 5시는 교통이 비교적 한가한 시간이다.
보통 내가 운전할 때는 1차선으로 운행하는데 남편은 꼭 2차선이나 3차선으로 운행한다.
어떨 때 앞차의 거북이 운전을 따라가면 참 답답하다
그래서 “차선을 옮겨서 갑시다.” 라고 하면 “운전은 내가 해” 라고 말한다.
그리고 별 말을 하지 않는 남편에게 답답해서 잔소리를 더하면 점점 다툼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은데 ......

그런데 역시 오늘 새벽도 마찬가지였다.
거북이 운전을 따라 가길래 “여보 차선” 했더니 “그냥 가” 그러는 것이다.
“좀 시원하게 가요” 했더니 “상대방 차의 불빛이 위험해서 그래” 하는 것이다.
그 때 나는 남편이 1차선 주행을 고집하는 그 원인을 알게 된 것이다.
“아! 그렇군요.  그럼 그런 사실을 진작 말하지 그랬어요.” 했다
남편이 현재 시력이 약해지고 좀 나빠진 상태에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밤 운전에 조심하는 남편에게 오히려 미안했다.

사실 지난날 이 차선 때문에 얼마나 많은 싱갱이를 했었던가!
그럴 때마다 “또 잔소리야! 좀 그만해” 라고 듣기 싫어 했었다.
그래도 나는 답답할 때마다 그렇게 차선을 말했고 남편을 자기 생각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다.
부부소통은 이런 작은 말, 작은 생각을 모두 나누는 것까지 다 포함한다고 생각한다.
이제부터는 새벽에 어떤 속도의 교통 운행일지라도 일절 말하지 않을 것이다.
남편이 안전 운행을 위해서 조심스럽게 운전했던 것을 오히려 칭찬해야 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