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민15a)그곳에서
이      름: 임형주
작성일자: 2017.06.16 - 11:40
너희는 내가 주어살 땅에 들어가서(15:2중에서)
생각해 보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는 일은
노예의 삶에 익숙한 이스라엘 스스로는 상상할 수 없는 큰 일이었지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나오게 하고 또 목적하신 일이었으므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셨으므로 그 약속하신 땅에 이스라엘이
결국은 들어가도록 하시겠지만
그것이 최종이 아니라는 것은 지속적으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행하고 지켜야할 것들 그리고 제사의 필요함을 이야기 하신 것에 담겨 있습니다.
언제든지 하나님이 사람에게 원하시는 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어떤 끝이나 최종의 의미가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이상하게도 사람의 기도안에는 그 사건이나 목표를
마치 끝인것처럼 대하는 것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원하는 결과가 끝이 아닐텐데 주어져야할 결과들을 향해서
그것이 전부인것처럼 질주 하는 것 같은 느낌 말입니다.

왜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주신 삶에 대한 온전한 누림이나,
그 약속하심 안에서 거하는 풍성함에 대한 것보다,
항상 어떤 좋아보이는 결과들을 향해서 가는 것에 관심이 많은가 하는 것은
사실 짐작하기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의 초점이 거기에서 도무지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놓치는 것이
훨씬더 심각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그 사랑하시는 이스라엘을 끌어 내신 일 자체가 궁극이 아니고,
약속하신 가나안에 들어가는 사건이 최종의 목적이 아닌 것은
하나님이 어떤 사건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 모든 세월을 통해서 함께 계시고,
여러 세대를 통해서 기다리시고 또 인도하셨음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심히 좋아하셨던 사람 그와 함께 거하시는 것이
좋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사람도 그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광야와, 들어가는 과정의 가나안과,
들어간 가나안의 모든 순간에
항상 하나님은 함께 계시고 그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하는
필연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끊임없는 권고와 명령이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께 드릴 때에 ..",
"하나님께 드릴때에 ..." 우리가 어떻게 해야함에 대해
사람에게 가르치시는 것은 그래서 빗나가는 빗나가기 쉬운 사람들
우리의 존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때는 이집트에서 빠져 나오는 것 자체가 가장 중요한 일이기도 하고,
광야 생활을 청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해 보이기도 하지만
심지어 그것을 다 지나 우리의 가나안에 가게 되었을 때를 기대하는 때에도
여전히 하나님을 경외하고 계절에 따라 감사와 향기로운 제사를 드리는 일이
놓치지 말아야 할 일인 것입니다.
그래서 민수기는 그것을 약속하신 땅 앞에서 끊임없이 세세하게
반복하고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희는 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어가서
3여호와께 화제나 번제나 서원을 갚는 제사나
낙헌제나 정한 절기제에 소나 양을 여호와께 향기롭게 드릴 때에
...
(민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