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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read: 979  
Subject   (롬8a) 하나님이
사람은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문제는 그일들에 대해서 더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없을 때 입니다. 산을 오르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정상 정복"이란 말히기 좋을수 있으나 참 허무하고 단순한 일입니다. 아무리 부추기고 격려해도 어느날 그 "심각하게 의미와 본질을 따지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신앙을 내가 결심해서 알고 있고 할 수 있는 범위안에서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마땅치 않은 결과들이 찾아왔을 때 유연하게 받아들일 방법이 별로 없습니다. 신앙이란 오히려 거꾸로 나로 하여금 지금 내가 최선을 할 수 있도록 만드시는 하나님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때문에 내가 움직여야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움직이신다는 말입니다. 신앙의 어느시점에 이르면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성취에 대한 신념을 심어주었을 때와, 하나님안에서 모든 삶이 의미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때, 어느 때 사람이 더 열심히 살겠습니까?"라는 질문입니다. 슬프게도 세상을 만드시고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때문에 더 열심히 사는 사람을 찾기란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울은 이제 사람은 해방되었으며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없던 것들을 하나님이 하게 하신다고 선언합니다. 율법의 그 본질적인 내용을 지키는 것이란 사실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본질은 제쳐놓고 외적 모양만을 지키려고 함을 보고 "율법을 통해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 라고 바울은 표현하였습니다. 우리가 영을 좇아 행하면 율법이 요구하는 바들이 이루어진 다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약한 육신을 가지고 할 수 없던 것을 이제는 하나님이 이루어지게 하신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초점은 여전히 사람의 나음과 실력과 유용함과 같은 것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 내 안에 만들어 가시는 일에 대한 기대가 사람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이루고 싶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므로 삶이 의미있게 살아지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나의 크거나 혹은 작아보이는 일 가운데서 항상 계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대하고 구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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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23 -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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