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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read: 157  
Subject   (눅4) 크신 분 하나님2
다른사람에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듣고 신기하게 여기던 신앙의 순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게는 아닌데 사람들에게 다른 모양으로 일하시는 것에 대한 부러움같은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고 그 자리에서 시작된 구원이 삶가운데 여러번 부딪히고 나서야 차츰 내려놓아지게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만나주신 후에 나의 삶은 오히려 더 많은 갈등들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세월이 쌓인다고 해서 그 갈등들이 그리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신앙이 우리 보통의 삶에서 자격이나 기술이나 실력이나능력과 같은 것처럼 쌓아간다고 전제하는 어떤 것이 내 안에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세월이 지나는 중에 하나님이 알게 하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구원은, 그것은 내가 신앙이라고 믿는 많은 내용을 쌓아가는 일이 아니라 좋은 세상의 많은 가치들 뒤에 숨어 있던 나를 하나님 앞에 내어 놓고 내 안에 하나님으로만 채워가는 일입니다. 그것은 보이지도 않고 세상의 기준으로 자랑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신앙안에서 잘 견디지 못하는 것일지 모릅니다. 또 그것은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결심"이라고 표현했던 그저자의 "내려놓음"의 의미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려놓는 것의 의미를 "내가 갖고 싶은 것, 원하는 들중에 하나쯤 포기하는 것"쯤으로 생각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내가 포기한다고 생각하면 그것이 내 안에서 자랑이 되고 훈장이 되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많은 이적들은 신기하고 사람들에게 당장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의 필요를 위해 예수님이 머물러 계시기를 원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은, 어려움과 필요에 따라서만 예수님을 찾는 지금의 나 사람의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세상을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예수님이 제 삶의 모든 부분에 주인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나의 필요보다 나의 어려움보다 크신 분, 크신 하나님을 항상 찬양하고 예배하는 가운데 내 삶이 가득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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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04 - 13:57
LAST UPDATE: 2017.02.04 -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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